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상당히 많죠?
이 브랜드에는 회사가 추구하고 하는 문와와 문화와 컨셉들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주요 커피브랜드의 네이밍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1999년 서울 이대 앞에 매장을 오픈하고 커피전문점을 문화로 인식하게 만든 브랜드는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srarbuck)은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항해사 이름이라고 합니다. 큰 키에 열정적인 성격으로 다정다감하면서 양심적인 선원으로 등장하는데 작품 속에서 커피를 너무 좋아한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이름을 따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에 나오는 여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인어 세이련(siren)인데,
아름답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해 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 만들겠다는 뜻이 로고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한국 토종커피브랜드 카페베네 입니다. 2000년대 후반 국내 카페 열풍의 주역이죠. 카페베네 이탈리어어인 카페(caffee)와 빈(bene), 프랑스어인 뷰(vous)의 합성어인 카페 베네뷰의 준말로 ‘좋은 느낌의 카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7세기 중반 이후 유럽의 지식인과 예술가들의 지적 교류 장소인 카페와 같이
문화와 시대적 정서가 함께 하는 명소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브랜드명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1998년 론칭한 토종브랜드 할리스 입니다. Hollys Coffee의 'Hollys'는 신성하고 고귀함을 뜻합니다.
HOLLYS의 심볼 중 로고 위의 왕관 형상은 두 사람이 옆으로 서서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형태를 단순화 한 것으로
할리스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한 사람은 고객을 다른 한 사람은 매장과 바리스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국내 대기업 계열로는 CJ그룹의 투섬플레이스와 롯데의 엔제리너스가 있는데 먼저 투섬플레이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CJ
그룹의 투섬플레이스(A TWOSOME PLACE)는 A(혼자), TWO(둘, 연인, 친구), SOME(동료) 등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만남의 장소(PLACE)를 브랜드명에 담고 있습니다. 특징은 다양한 디저트와 30여가지의 프리미엄 케이크 등입니다.
다음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은 커핀 그루나루입니다.
타 커피브랜드와 달리 와인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브랜드에 그 특징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커핀(coffine)’은 커피(coffee)와 와인(wine)의 약어입니다.‘그루나루(gurunaru)’는 나무 한그루, 강나무의 쉼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뜻합니다. 인테리어를 상류층, 귀족들의 색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라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소형 테이크아웃전문점점으로 분류되는 카페띠아모입니다.
이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커피전문점 띠아모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브랜드 이름에 이태리어를 사용했습니다. 이태리어의 ‘너’를 의미하는 띠(TI)와 ‘사랑하다’는 동사인 (아모르)AMOR의 합성어로, 띠아모(ti-amo)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띠아모의 젤라또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만드는 방법으로 현지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인데, 천연재료를 사용해 알갱이가 씹히는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네이밍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브랜드의 네이밍에 대해 알고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커피 매장의 인테리어 컨셉이나 분위기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시겠죠? ^^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고 도움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